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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조국 수석의 왜곡된 논리에 동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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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선임연구원 황경환 작성일19-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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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초기불전선임연구원 황경환] 조국 수석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모시고 있고 또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청와대의 핵심참모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을 부정하거나 왜곡, 매도하는 사람은 친일이라고 선동했는데 이는 조국수석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궤변에 가까운 소리다. 그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려면 공인의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하면 허물될 것이 없다.

  민주사회의 높은 가치는 모든 국민들의 말하는 자유, 글 쓰는 자유, 종교의 자유, 직업의 선택에 대한 자유 등 다양한 개인의 가치관이 외압 받지 않고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국 수석은 법을 전공한 학자이다. 어찌해서 자신의 견해와 맞지 않는 국민들을 싸잡아 부정하면서 친일이라고 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반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참으로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왜곡된 논리다. 이는 스스로가 부정과 왜곡과 매도의 도그마에 빠진 듯하다. 옛 부터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부치라는 말이 있듯이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지난 역사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으로 인한 감정 대립, 그것이 작금의 심각한 무역 분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국정을 책임진 사람들의 책임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서 서로 한발씩 물러서고 양보하는 지혜를 보이라는 것이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바람이고 기업인들이 바라는 바다.

  그런데 조국 수석은 친일, 반일이라는 이분법적 자신의 사고, 그것은 자신의 아집에 따른 편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혹 조국 수석의 편협한 논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
초기불전선임연구원 황경환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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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